서원 중에 으뜸, 빛으로 다시 태어나다
도동서원 은행나무에서 펼쳐지는 디지털아트 쇼



비슬산의 기운과 400년 은행나무의 숨결, 낙동강 물길을 따라 빛으로 피어나는 도동서원의 사계와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 쇼

440년 세월의 풍파 속에서 시련을 딛고 다시 피어난, 보호수의 숭고한 생명력이 금빛 진분홍 꽃송이로 화려하게 피어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거친 계절과 역사의 시련을 이겨낸 은행나무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굳건한 뿌리가 되어 찬란한 결실을 맺습니다.
찬란하게 만개한 꽃빛 파사드 속에서 유교의 깊은 깨달음과 포기하지 않는 생명의 가치가 깊은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오랜시간 한자리에 머물며 한 번도 바다를 보지 못한 은행나무가 깊은 바다에 대한 그리움을 상상의 빛으로 펼쳐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형형색색의 해파리와 거북이, 물고기, 가오리, 고래 같은 다채로운 바다 생명체들이 몽환적인 빛을 뿜으며 헤엄쳐 나옵니다.
나무를 바다 삼아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이 평화롭고 신비로운 풍경은, 은행나무의 따스한 상상 속에서 관람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포근한 위로를 건네줍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위엄으로 우뚝서있던 도동서원의 은행나무가 위엄을 벗고, 장난기와 기쁨이 가득한 반전 매력의 '수호신 캐릭터'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에너지가 모여 심장이 뛰고 빛의 혈관이 뻗어나가는 신비로운 서사에 이어,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눈을 번뜩이며 세상에 장난스레 눈을 뜨는 모습은 절로 미소를 자아냅니다.
거대한 몸짓 속에 개구쟁이 같은 숨결을 담은 은행나무 수호신이 관람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따스한 활기를 불어넣습니다.

오랜세월 역사와 함께해 온 은행나무가 한국 고유의 오방색과 자개, 전통 등불, 우아한 부채춤의 선율을 입고 찬란한 문화의 장으로 거듭납니다.
비슬산을 감싸며 하늘로 승천하는 용의 기세와 달성군의 상징인 참꽃이 온 나무에 흐드러지게 피어나며, 우리 민족의 깊은 멋과 아름다움을 서정적이고 웅장한 빛의 예술로 감동적으로 담아냅니다.